비트코인 시즌종료인가? 비트코인 전망과 하락원인

지난 2주간 31k 지지선에서 반등과 하락이 오가며 41k까지 올라갔던 비트코인이
오늘 31k로 하락하면서 많은 투자자 분들이 손절과 추매 그 사이의 기로에 서있습니다.

시즌 종료라고 말하며 이미 많은 투자자들이 손절하고 나갔으며 아직도 남아 있는 분들은
손실액이 너무 커서 어쩔 수 없이 존버 모드로 기다리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아직 시즌 종료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당장 이번 달 안에 다시 전고점을 뚫는다 그런 허무맹랑한 소리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올 연말까지 장기적인 측면에서 바라보았을 때 전 고점을 충분히 뚫을 수 있는 여력이 남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점은 어디인지 예측할 수 없겠지만, 6,7,8월은 정말 재미없는 장이 계속될 것 같으니 
멘털 관리에 힘쓰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비트코인 시즌종료? 썸네일

<손절과 추매의 기로에 서다>

 

많은 코인 투자자들은 한두 달 전만 해도 지금 가격에서 반토막 나면 매수할 것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하지만 현재 실제로 고점 대비 반토막 이상이 난 지금 기회라고 말하며 매수하는 이들은 극히 드뭅니다.
상승장에서는 영끌을 하며 투자하시던 분들은 기다리던 하락장이 왔는데 주저하고 있습니다.

2018년도 하락장 이후에 비트코인을 처음 매수했는데,
1000만 원대에 산 비트코인이 300만 원까지 떨어졌었습니다.
그 당시 많은 분들의 곡소리가 나고 엄청나게 지루한 장을 몇 달 동안 겪었었죠.
현재 31k와 40k를 계속 왔다 갔다 하는 박스권 횡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이 매수 타이밍이라고 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예전의 하락장과는 달리 현재의 비트코인의 입지는 많이 증명되었습니다.
자금계획을 철저하게 짠 다음에 분할 매수로 리스크를 줄여가며 몇 달간 지켜보며 매집하는 기간으로 
생각한다면 지금이 모두가 생각하던 기회일 수 있습니다.

무조건 상승만을 외치며 나아가는 잘못된 투자 접근은 지양해야 합니다.
하지만 또 반대로 무조건 하락한다며 손절하고 시장을 떠나는 것도 지양해야 합니다.
손절은 정말 코인 시장에 발을 담그지 않으실 분들 또는 지금 가격에 손절하여 
더 저점에서 잡을 수 있는 확신이 있는 사람들이 하는 것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더욱더 냉정하게 바라보고 본인의 자금계획에 맞춰 무리하지 않는 정도에서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중국발 악재가 하락 원인?>

 

중국 정부의 채굴 금지 선언을 시작으로 네이멍구, 칭하이성, 신장위구르 자치구,
윈난성, 쓰촨 성이 암호화폐 채굴장 폐쇄에 나서면서 비트코인 채굴기가 미국으로 옮겨지며
현재 중국의 많은 채굴 작업장이 폐쇄된 상태입니다.
채굴장이 폐쇄되면서 비트코인 해시 레이트가 8개월 이내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중국은행에서 현재 가상화폐 거래 금지로 신규 유입자가 사라져 비트코인의 거래량은
2018년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규제와 악재들로 인해 투자자들의 심리가 위축되면서 비트코인은 하락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단기적으로 보면 이번 중국 규제들로 인해 비트코인의 하락은 너무 크게 다가오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중국의 채굴 활동 중단은 호재로 보는 시선이 많습니다.
현재 해시 레이트가 많이 떨어졌지만 다른 나라에서 채굴자들이 많아지면서 다시 채굴 단가는 올라가게 
될 것입니다.
중국에 채굴장이 몰려있던 이유는 전기료가 타국에 비해 현저히 저렴하였기 때문인데
이로 인해 중국에서의 채굴 단가는 세계 평균 채굴 단가보다 낮았습니다.
따라서 중국에 있던 채굴장이 다른 곳으로 옮겨 가며 가동되기 시작하면 세계 비트 평균 채굴 단가는 
상승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중국형 FUD 뉴스는 몇 년째 계속 같은 내용으로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는 게 우리의 몫이니 몇 년 전 같은 기사에 동요하며
마음 졸이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비트코인 올해 어떻게 될 것인가?>

 

'슈퍼사이클'이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저는 이 슈퍼사이클이 아직 한 번의 상승이 남아있다고 생각하기에 이번 연말을 계속 바라보고 있습니다.
2013년도, 2017년도 모두 상반기 고점 대비 50~70% 조정 이후 다시 한번 상승 사이클이 왔습니다.

비트코인은 분명 세력들의 놀이터입니다.
저희 같은 개미들은 돈을 벌기 위해 그 파도에서 어떻게 잘 견뎌내느냐의 싸움인데,
큰 상승장 이전에 항상 이러한 개미 털기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코인판이 점점 더 어려워져 예측을 잘하는 차트쟁이들이 많아졌고, 세력들 또한
이를 모니터링하며 개미 털기에 있어 예측하기 힘든 시장으로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현재 SEC에 요청했던 ETF 승인이 남아있으며, 위의 말씀드렸던 중국 규제들이
호재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엘살바도르를 시작으로 여러 남미 국가에서 비트코인에 힘을 가하면 탈중앙화의 시발점이 될 것입니다.
다만 이것이 미국을 건드렸기에 어떻게 장이 풀릴지 봐야 하지만 상승장을 경험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세력이 올리면 수많은 호재들이 쏟아질 것입니다.
현재 가격을 내리기 위해 수많은 악재들이 터진 것처럼 말입니다.

이 거품이 빠지지 않는다라는 것을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라 이번 상승장은 연말에 한번 더 남았을 것이다
라는 예측을 하는 것입니다. 그 사이클이 완전히 끝났을 때 정말 큰 하락이 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3-4년 동안 사이클에 대해 그 사이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크게 봤을 때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물론 틀렸다면 다시 한번의 상승장은 3-4년 이후에 맞이해야겠죠?

 

 

개인적인 의견이니 투자는 본인의 선택에 있음을 분명히 밝힙니다.